2018년 3회 토목기사 필기/ 실기 둘다 합격했습니다. 점수는 운좋게 76/77 였습니다.

저는 직장생활하면서 토목기사를 준비했는데요 . 밤에는 인강듣고 낮에는 근무중 대기시간, 점심시간활용해서 공부했습니다. 졸업하고 3년 정도 지나서 쉽지 않더군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필기)
저는 개념 인강 위주로 들었습니다.기출해설,특강은 거의 못 들었구요. 개념강의만 25일 정도 들었고 10일 남겨두고 개념인강을 끝내고 그 때부터 문제만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는 4개년도(2015,2016, 2017, 2018)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기본 6개년은 풀어야된다고 하던데. 저는 이미 푼 문제를 완벽히 익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4개년을 손으로도 풀고 눈으로도 계속 봐서 충분히 익숙해 질 때 까지 봤습니다. 손으로 푸는게 중요하지만 그럴 수 없을때는 눈으로 보고 머리속으로 계산과정에 어떤 개념이 필요한지 스캔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됬습니다. ( 참고로 특강에 딸려있는 요악본 PDF가 정리가 잘 되어있으니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실기)
실기는 보시면 알겠지만 문제양이 필기보다 훨씬 줄어듭니다. 공부량도 체감상 적습니다.
그렇지만 배합설계,물량산출,공정표 이 문제들은 문제당 배점이 10~20점 이기 때문에
절대 실수하지 않게 손으로 계속 푸시는걸 추천합니다.(저는 필기처럼 눈으로만 풀려다가
큰일날뻔 했습니다)
필기는 찍기가 가능한데 실기는 전부 주관식이기 때문에 실수를 줄이는게 관건입니다.

교재에는 10개년 문제가 수록되어있는데 저는 역시 4개년 문제만 죽어라 파서 익혔습니다.
성향에 맞게 기출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맺음말)
공대 공부가 원래 양이 많습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개념 인강이 너무 많아서 볼 엄두가 안나시면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보다보면 일정한 패턴이 있고 그 문제만 교재에서 찾아서 공부해도 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머리 아플땐 조금 쉬고, 중간중간 맛있는것도 많이 먹고 다들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쪼박선생님 강의는 필기-실기 연결되는 핵심 개념이 많고 정성이 담긴 암기법도 많으니까 거르지 마시고 꼭 수강하시면 좋겠습니다)